피의자 "술 취해 기억나지 않아"
10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모르는 여성을 따라가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간음 목적 약취유인죄(미수)를 적용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0시30분께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폭행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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