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서울 시내 지하상가 임차인 중 70세 이상 고령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한다. 전기점검 모습. /서울시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시내 지하상가 임차인 중 70세 이상 고령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무료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이다. 특히 올 여름 이상기후로 많은 비가 전망됨에 따라 전기설비 자체점검이 쉽지 않은 70세 이상 임차인이 운영하는 6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장마철 물기에 따른 감전과 누전사고에 대비해 점포 세대 분전반 내 습기 여부와 콘센트 분리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열화상 카메라로 전기설비 과열상태도 확인해 전반적인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바람직한 전기 사용법과 누전 차단기 점검 방법,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방법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발생할 수 있는 전기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점검하고 제거해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관심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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