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민주노총, 서울 도심서 전국노동자대회
입력: 2023.07.06 19:17 / 수정: 2023.07.06 19:17

주최 측 추산 1만명, 경찰 추산 7000명 참석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퇴진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지향 인턴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퇴진'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지향 인턴기자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 4일째인 6일 대규모 서울 도심 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당초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5만5000명이었지만, 경찰 추산 7000여 명,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라며 "노동자를 건폭이라 칭하니 1200명이 조사받고, 수능 문제 언급하니 150일 앞둔 입시가 혼란 속 난리"라고 말했다. 총파업으로 노동자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NO! 일본핵오염수 팻말을 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 /황지향 인턴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NO! 일본핵오염수' 팻말을 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 /황지향 인턴기자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규탄했고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준비 중인 헌법소원에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안전한 바다 안전한 식탁'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 4시께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은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등 두 방향 행진을 이어 나갔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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