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학폭 보도 부인' 수사 용산경찰서 배당
입력: 2023.07.05 15:23 / 수정: 2023.07.05 15:23
경찰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아들 학교폭력 관련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더팩트 DB
경찰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아들 학교폭력 관련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아들 학교폭력 관련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강요 혐의로 이 특보를 수사해달라는 시민단체 고발 사건을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이 특보는 지난달 8일 자녀 학폭 논란과 관련된 지난 2019년 MBC 스트레이트 방송을 놓고 "본인 징계를 피하고자 학교 비리 의혹을 제기한 (하나고) 전경원 교사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한 대표적인 악의적 프레임"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 교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언론사 업무를 방해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하나고 재단 이사장 김승유 씨가 해당 방송에서 이 특보 전화를 받은 뒤 ‘알아보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압박과 강요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고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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