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제주 호우특보…시간당 40㎜ 강한 비
입력: 2023.07.05 09:52 / 수정: 2023.07.05 09:52

집계된 인명피해 없어

경북 북부·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천 돌다리 출입구를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경북 북부·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불광천 돌다리 출입구를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경북 북부·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강원영서남부내륙, 경북북부, 충북, 전남서해안, 제주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오전 5시쯤에는 경북에 호우경보가, 경북과 제주 북부·산지, 울릉도·독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제주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연천이 121.5㎜로 가장 많았고 충남 청양 115㎜, 대전 110.5㎜, 경북 상주 108㎜, 서울 106㎜, 충북 보은 106㎜ 순으로 집계됐다.

강원영서남부내륙·경북북부·충북·전남서해안·제주 일부 지역에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국립공원 14개 414개 탐방로, 여객선 1개 항로 2척, 하천변 122곳, 둔치주차장 72곳, 계곡 5곳 등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 3개 시도 5개 시군구 47세대 56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친인척 집으로 일시 대피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축대 유실 1곳, 도로 일시침수 1곳이 있었다. 사유시설에서는 경기 고양의 주택 2곳과 상가 1곳, 남양주 주택 1곳이 일시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기 양주시 자동차학원의 옹벽 일부가 붕괴돼 인근 주택 2가구 4명이 일시대피했다. 경기 고양시 행신동 일대는 423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 및 신속 대피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장애인가구,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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