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능출제자·사교육 유착 의혹' 직접 수사
입력: 2023.07.04 13:55 / 수정: 2023.07.04 13:55

교육부, 부조리 신고 중 2건 수사의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과 사교육 업체 사이의 유착 의혹을 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김세정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과 사교육 업체 사이의 유착 의혹을 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과 사교육 업체 사이의 유착 의혹을 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교육부가 수사의뢰한 사교육 부조리 신고 사건 2건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됐다.

전날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고 신고센터가 개설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26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61건 중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자간의 유착 의심 사례 2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신고 사안 중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협의회에 참석한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은 "경찰청은 고소·고발 또는 수사의뢰가 들어오면 면밀히,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수사의뢰, 고소·고발 외에도 자체적으로 범죄첩보 수집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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