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출근과 저녁 시간 지하철 안전 업무를 돕는 지하철 안전도우미 678명을 5일부터 모집한다. 주요 역사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도우미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안전 업무를 돕는 안전도우미 678명을 5일부터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출근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혼잡도 안전도우미 141명과 저녁시간대 역사 순찰 등 업무를 담당하는 취약 시간 안전도우미 538명을 뽑는다.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면서 △실업자 또는 구직 등록을 한 일용근로자 △행정기관에서 증명받은 노숙인·쪽방 주민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 등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생계급여나 실업급여 수급 중인 사람과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이 75% 초과인 경우는 제외된다.

이번에 선발된 혼잡 도우미는 서울 지하철 주요 24개 혼잡역사에서, 취약시간 도우미는 공사 구간의 모든 서울 지하철 역사에 배치돼 근무한다.

이 사업은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서울동행일자리 사업의 하나다. 올 1~5월 혼잡도 안전도우미 49명과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93명을 채용했고, 이번에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혼잡도 안전도우미와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추가채용으로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겠다"며 "안전도우미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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