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돼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한다. 오 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차미리사기념관에서 열린 북한산고도지구 현황 및 재정비 확인현장 설명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돼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로 선정돼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2016년 OECD가 미국 포드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의체다. 6월 기준으로 파리·도쿄·로마·브뤼셀·몬트리올·보고타 등 63개 도시 시장이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며 불평등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의견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다그르 에게르트손(Dagur B. Eggertsson) 의장은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서울에서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오 시장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경험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고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오 시장은 시장 임기 종료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시의 비전을 국제사회에 전파한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핵심가치로 약자와의 동행을 내걸고 복지 분야별 사각지대를 메우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은 △생계분야 안심소득 △주거분야 고품질 임대주택 △교육분야 서울런 △의료분야 공공의료 확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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