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소아 응급진료체계 도입…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입력: 2023.06.26 11:15 / 수정: 2023.06.26 11:15

전국 최초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장애인 버스비 지원


서울시는 27일 2023년 하반기 서울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6월 2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앞에 마련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독서하고 있는 모습.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27일 2023년 하반기 서울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6월 2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앞에 마련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독서하고 있는 모습. /김해인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올 하반기 서울에 매일 24시간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우리아이 안심병원'이 문을 연다. 야간 시간대 소아 응급 상황 발생 때 간단한 처치 방법과 진료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해주는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도 생긴다.

서울시는 27일 하반기 서울의 새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동행·매력특별시를 큰 줄기로 9개 분야 총 32개 사업 소개를 담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7월 중에 매일 24시간 경증·준응급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급 이상의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소아 응급 상황에서 간단한 처치 방법과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가 문을 연다. 또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난자동결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7월 중순부터 서울시 거주 장애인의 버스 요금을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은 사전 신청으로 서울버스 및 서울버스와 연계된 경기·인천 버스 환승 때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 소재 27개 대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노인요양시설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는 8월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27일 2023년 하반기 서울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종로구 혜화동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 내부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7일 2023년 하반기 서울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 '2023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종로구 혜화동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 내부 모습. /서울시 제공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창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돌봄공간인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10월 양천구에 문을 연다. 공공 실내 놀이공간 서울형 키즈카페는 하반기 42곳이 추가돼 총 50곳으로 확대된다.

출산·육아 통합정보시스템 '몽땅정보 만능키'는 9월부터 운영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는 10월부터 영등포구와 은평구에서 시범 운영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서울의 첨단 생활방식과 최신 경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2023 서울뷰티위크-더 라이프스타일 서울(The Lifestyle Seoul)'이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8월부터 서울에서 일하는 운동지도자와 사업주 간 공정하고 올바른 계약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적정 업무 범위와 근무 조건 등이 포함된 운동지도자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보급한다. 11월에는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홍릉 바이오클러스터 내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 협력동'을 개관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여름밤에도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 '아주 특별한 밤의 여행도서관'이 7~8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10월에는 아름다운 한강 서래섬의 밤을 밝히는 제1회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연다.

환경 분야에서는 서울둘레길2.0의 하나로 이용객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위한 '거점형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된다. 12월부터 용마산 산림휴양시설이 시범 운영된다.

행정 분야에서는 주민이 청구서류를 직접 제출해야만 했던 주민감사청구가 7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청구인명부 서명도 간편인증 등으로 비대면으로 가능해져 주민 편의성을 높인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 내 손안에 서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종수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에 담겨있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시민들이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충분히 누리고 매력 넘치는 서울을 실속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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