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중남부 확대…시간당 40㎜ 강한 비
입력: 2023.06.26 09:55 / 수정: 2023.06.26 09:55

인명·재산 피해 없어

행정안전부가 26일 오전 3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동률 기자
행정안전부가 26일 오전 3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행정안전부가 26일 오전 3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현재 중·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에는 전남 나주에 호우경보가, 전남·전북·경남·충남·광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산지가 216.0㎜로 가장 많았고 제주 서귀포 201.0㎜, 전남 나주 85.0㎜, 경남 남해 67.2㎜, 광주 62.5㎜, 전북 임실 55.5㎜ 순으로 집계됐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 수도권·강원 내륙·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독도 30~100㎜, 강원 동해안 10~50㎜다.

국립공원 7개 277개 탐방로, 여객선 10개 항로 19척, 세월교 53곳과 해안가 12곳, 하천변 산책로 14곳, 둔치주차장 9곳, 물놀이 시설·계곡 5곳 등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계된 피해는 없다. 경북에서는 2세대 2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중대본은 해안가, 하천, 산간계곡 등을 중심으로 행락객 및 야영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통제와 대피계도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역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 시 긴급대피를 실시해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 및 신속 대피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장애인가구,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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