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본 도쿄에서 요리사로 변신해 '서울 음식' 홍보에 나선다. 오 시장이 3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Victoria and Albert Museum) 총괄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내 마련된 한류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본 도쿄에서 요리사로 변신해 '서울 음식' 홍보에 나선다.

일본 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24일 오후 5시 20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3 SEOUL EDITION in TOKYO' 현장을 찾았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한 서울관광 프로모션이다. 24~25일 도쿄에서 열린다.

'SEOUL EDITION'은 서울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정판 아이템으로 표현한 올해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 테마다.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따끈따끈한 2023 '신상' 서울의 모습을 담는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요리사 복장으로 서울 관광 토크쇼에 참석해 서울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삼겹살부터 떡볶이, 핫도그, 약과, 광장시장 빈대떡까지 다양한 서울의 맛을 일본 현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아이돌이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개막은 K-아이돌 패션쇼로 보아, 신화 등 1세대 K-팝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아이돌의 무대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무리도 아이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도쿄 한복판에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도서울놀이' 부스를 선보였다. 도서울놀이는 일본에서 한류를 즐기며 한국음식을 먹는 한국 여행놀이 '도한놀이'에 서울을 붙인 이름이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성수 부스에서는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맞는 나만의 립글로즈를 만들어 볼 수 있고, 홍대 부스에서는 코인노래방 체험을 할 수 있다. 을지로 부스는 K-푸드 ASMR 영상체험, 강남 부스는 교복 인생네컷 사진을 마련했다.

한편 오 시장은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3월 유럽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해외 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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