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마 앞두고 자치구 현황 점검 나서
입력: 2023.06.23 17:42 / 수정: 2023.06.23 17:42

행정1부시장 주재 대책회의…안전대책 재점검

서울시가 김의승 행정1부시장의 주재로 부구청장회의를 개최해 대비 현황을 재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관악구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공사현장을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김의승 행정1부시장의 주재로 부구청장회의를 개최해 대비 현황을 재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관악구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공사현장을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자치구와 함께 재난대비 현황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는 수해 안전대책을 재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3일 오후 김의승 행정1부시장 주재로 부구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기록적인 폭우가 반복되더라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피해예방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빈틈없는 수해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하고, 재난 시 반지하주택 거주 재해약자를 위한 동행 파트너를 운영한다. 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차수판 등 시설별 맞춤형 방재시설을 설치해 침수를 차단한다.

자치구도 지역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 예방활동과 꼼꼼한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을 수해에서 보호한다. 특히 시는 빗물받이 주변 및 가로변 골목길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줄것을 자치구에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천구와 관악구가 대비 현황을 발표했다. 금천구는 관내 취약주택에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 완료했고 침수취약가구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관악구는 빗물받이 준설 횟수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하고 현재까지 3회 이상 준설을 완료했다. 응급기동반을 구성하고 인명구조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시민 안전에는 과잉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대응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모든 재난상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과 대비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시와 구가 합심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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