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대표등 재물손괴 혐의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지난3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부착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선전용 스티커 수백장을 지하철역 승강장 바닥에 붙인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공동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재물손괴 혐의로 박 대표와 권달주 상임공동대표, 전장연 관계자 1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월13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승강장 바닥에 '장애인 권리 예산 촉구'와 '장애인 시설 수용 반대' 등 문구가 적힌 스티커 수백장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구기정 삼각지역장은 박 대표 등을 현장에서 고발 조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승강장에 붙인 광고물을 제거하는 비용 등 1억2780만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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