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공범 4명 구속영장 발부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잔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에디슨모터스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회계사 박 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지향 인턴기자 |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전기차업체 에디슨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회계사가 구속기로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은 전날(19일) 같은 혐의를 받는 M&A 전문가 이모 씨 등 공범 4명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들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한다는 호재를 내세우면서 주가를 띄워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임원들을 구속기소 한 뒤 나머지 관련자인 이들의 수사를 벌여왔다. 이 씨 등이 추가로 관여된 정황을 포착해 지난 1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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