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성안심 귀갓길에 '강동형 공공디자인'
입력: 2023.06.20 11:49 / 수정: 2023.06.20 11:50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여성안심 귀갓길에 강동형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강동형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바닥 표시 엠블럼. /강동구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여성안심 귀갓길에 '강동형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강동형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바닥 표시 엠블럼. /강동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여성안심 귀갓길에 '강동형 공공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개선을 마쳤다.

강동구는 최근 둔촌2동에 위치한 여성안심 귀갓길 도로면 표시와 신고위치 번호판이 노후되고 길 자체가 눈에 잘 띄지 않자 강동형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전문가·강동경찰서·주민과 민관협력을 구축하고 여성안심 귀갓길 16곳을 모니터링했다. 이후 구를 상징하는 빗살무늬 토기 모양을 적용하고 위치번호와 비상벨에 LED 조명과 야광표식이 되는 시설물을 설치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시급성과 효과성을 감안해 2020년 천호3동 성안로27길과 2021년 천호1동 구천면로64길에 우선 적용했다.

구는 올해 둔촌2동 천호대로188길 일대에 전체 안내표지판을 비롯해 비상벨 2개, 신고위치 LED 안내 표시등 4개, 바닥표시 엠블럼 4곳 등 가시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야광형 CCTV 표시판을 설치하고 건물 사이 가로막 설치, 외진벽 반사시트 부착 등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시도도 진행했다. 구는 올해 안에 길동시장 입구와 성내2동 대림e편한세상아파트 주변길 등 추가로 2곳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준오 강동구 도시경관과장은 "안심귀갓길 디자인은 골목길 범죄예방과 지역적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2020년 자체 개발돼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에서 원장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앞으로 설치방법과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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