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BTS, 잠실에 브루노마스…오늘 서울 '북적'
입력: 2023.06.17 13:20 / 수정: 2023.06.17 13:20

극심한 교통 혼잡 예상…도심 집회도 예정

6월 셋째 주 주말인 17일 대규모 행사와 집회로 서울이 북적일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윤웅 기자
6월 셋째 주 주말인 17일 대규모 행사와 집회로 서울이 북적일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윤웅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6월 셋째 주 주말인 17일 대규모 행사와 집회로 서울이 북적일 전망이다.

이날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에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빅히트뮤직과 하이브는 이번 행사에 최대 75만 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1.5km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 인파가 몰리면 여의상류 IC, 국제금융로 역시 통제될 가능성이 있다. 교통순찰대는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을 돌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이날 정오부터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 일대 버스 정류장 4곳은 임시 폐쇄된다.

경찰은 또 행사 당일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판과 현수막 374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관리요원 등 63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정오부터 행사장 주변인 여의동로 일대 버스 정류장 4곳의 운영을 통제하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등의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거치는 노선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할 예정이다.

서울 잠실 일대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현대카드의 콘서트 브랜드 '슈퍼콘서트'의 27번째 행사로 이틀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9차 전국집중 촛불집회를 신고했다. 오후 3시부터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사전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5시부터는 7000여 명 규모의 본 집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하며 최근 분신해 사망한 고 양회동 씨를 추모하는 49재 집회를 연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예쌍 참석 인원은 2000여 명이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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