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 잠수교 '인기'…한달 만에 65만 명 발길
입력: 2023.06.14 11:36 / 수정: 2023.06.14 11:36
서울시는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축제 개막 한 달 만에 65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축제 개막 한 달 만에 65만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서 열리는 축제에 한 달 만에 6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막일인 지난달 7일 15만 명을 비롯해 한 달 만에 65만 명의 시민이 찾았다.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이색적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축제다. 상반기는 5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하반기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지난달 7일 해군 군악대의 잠수교 퍼레이드 공연으로 문을 연 뒤 3회차인 지난달 21일에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60팀이 신청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북크닉'을 확대한 '책읽는 잠수교', 친환경 소비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플리마켓, 한강의 풍광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등이 매주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민들이 편히 앉아 독서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1000여 권의 도서와 빈백을 마련했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시티 가이드 서울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 4월 이곳에서 열린 '루이비통 프리폴 패션쇼'는 루이비통 SNS 채널 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돼 서울과 한강의 매력을 알린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시는 전국 축제 최초로 AI인파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현장 안전관리요원과 교통통제를 관리하는 모범운전자를 대폭 확충해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큰 관심과 사랑으로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에서 서울과 한강의 매력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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