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관광택시 이용객 5개월 만에 200만 돌파
입력: 2023.06.13 11:15 / 수정: 2023.06.13 11:15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인 1월부터 5월까지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총 211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 /더팩트 DB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인 1월부터 5월까지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총 211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 /더팩트 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고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는 211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이용객 상승세는 지난해보다 더욱 가팔랐다. 지난해 총 123만 명이었는데 올해는 5개월 만에 그 2배 수준이었다.

월별로 5월 어린이날 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승객 증가가 더 두드러졌다. 5월 이용객은 53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5%나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급격한 승객 감소 및 운행 중단이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3년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

운행노선 역시 증가했다. 올 6월 기준 서울 지역 운행 공항버스는 43개 인가노선 중 35개인 81.4%가 운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심야 운행 5개 노선은 올해 3월~5월 재개됐으며 올해 안에 인가 노선의 9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건수도 늘었다. 지난해 4월 본격적으로 수송을 재개한 이후 14개월 만인 올해 5월에는 누적 이용실적 4만3353건을 기록했다.

시는 시민과 외국인의 편리한 공항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승객 수 모니터링 등 변동 추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5개월 만에 이용객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연말까지 승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신속한 노선 재개 인가를 추진해 편리한 공항버스 이용 환경을 마련하고 관광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