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태운 채 멈춰 '공포의 20분'…사상자 無
서울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가 탑승객을 태운 채 20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5월 5일 롯데월드 모습이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서울 롯데월드 실내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멈춰 탑승객 33명이 20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모두 구조됐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밤 10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1층 실내 놀이기구 '플라이 벤처'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놀이기구에는 33명이 타고 있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46명이 출동했다.
탑승객들은 20분 만인 밤 10시 23분께 롯데월드 현장 직원의 비상조치로 전원 구조됐다. 다행히도 병원에 이송된 구조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플라이 벤처는 움직이는 놀이기구에 앉아 비행을 체험하는 4D 씨어터 실내 놀이기구다. 롯데월드는 사고 원인에 관해 "정확한 이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는 11일 안전 점검을 위해 플라이 벤처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