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들이 정책 서비스·기술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연을 서울시가 연다.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홍보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청년 여성들이 정책 서비스·기술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연을 서울시가 연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2023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 단위로 참여자를 모집해 분야별로 4~6명을 한 팀으로 구성한다.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기획·개발하고 테크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결과물을 도출해 해커톤 본선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약자를 위한 배려와 상생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등이다. 직무 분야는 기획, 디자인, 프론트 개발, 백엔드 개발 등이다.

참여자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류 심사 후 다음달 7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는 약 4주간의 사전교육과 팀별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2회에 걸친 여성 테크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이후 8월 9일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우수 팀에게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으로 선정된 1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름방학 한 달간 친구, 선배들과 함께 IT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직접 서비스를 기획·개발해볼 수 있는 기회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