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상권회복을 위해 이태원 로컬브랜드 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의 모습. /용산구 제공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태원 로컬브랜드 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용산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로컬브랜드 강화사업에 이태원 상권이 최종 선정돼 지난달 30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특색 있는 지역 상권을 선정하고 민간 영역에서 자율적으로 상권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구와 상권강화기구, 상인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상권협의회가 진행한다.
2025년까지 시비 12억4000만 원과 구비 2억6000만 원 총 15억 원을 투입하고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상권 기본 계획을 수립해 상권 주요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고 로컬브랜딩 비전 제시, BI와 콘텐츠 구축, 이벤트·축제 홍보 캠페인 기획, 로컬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등을 진행한다.
두 번째로 상권강화기구를 중심으로 로컬브랜드 간 협업하고 신규 콘텐츠를 발굴한다. 마지막으로 상권별 전략 사업을 추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만든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태원만의 특색 있는 로컬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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