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아동 눈높이에 맞춰 개발 중인 '지능형 스마트 아동 돌봄 로봇'을 23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스마트 아동 돌봄 로봇 운영 모습. /금천구 제공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3일까지 관내 돌봄센터에서 아동 눈높이에 맞춰 개발 중인 '지능형 스마트 아동 돌봄 로봇'을 시범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역 아동 돌봄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 선정 과제인 아동 돌봄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상용화된 로봇 '리쿠'에 현재까지 개발된 콘텐츠를 탑재하고 온라인 시스템과 연계해 돌봄센터 5곳에 1대씩 보급했다. 23일까지 돌봄 교사들이 주요 기능을 사용하면서 점검한다.
로봇에는 △동화와 동요 들려주기 △아이들과 교감을 위한 눈 맞춤 △춤추기 △등원하는 아이들 이름 부르며 인사하기 등 맞춤형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아이들의 감정 상태를 인지하고 고민 상담을 할 수 있는 마음 돌봄 서비스도 연말까지 개발한다.
이후 중기부 주관 종합평가에서 '적합' 승인을 받으면 로봇 구매 사업비를 편성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돌봄센터 33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동친화 사업으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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