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참전수당 10만→15만원
입력: 2023.06.05 11:15 / 수정: 2023.06.05 14:36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도 확대

5월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입구에 국가보훈부 명패가 게재돼 있다. /이동률 기자
5월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입구에 국가보훈부 명패가 게재돼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늘리고,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한다. 4년 전인 2019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물가상승률과 경제여건을 감안해 다시 인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65세 이상 4·19혁명 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 지급 범위도 확대한다.

지급 대상을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 늘린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약 28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는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보훈수당 확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생활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차원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유공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