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박2일 도심집회' 민주노총 집행부 피의자 조사
입력: 2023.06.02 13:20 / 수정: 2023.06.02 13:20

부위원장 등 3명…총 29명 입건

지난달 16일 1박 2일의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장원 인턴기자
지난달 16일 1박 2일의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장원 인턴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지난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박2일 도심 집회를 놓고 집행부 3명 등 관계자 29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일 오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김은영 부위원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부위원장 등 집행부 3명과 조합원 24명 등 27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서울고용노동청 앞 왕복 8차로를 무단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노숙 다음 날 집회 행진 과정 도로 점거 내용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박2일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과 건설노조 조직쟁의실장 등 2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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