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의역 사고 현장 찾아 추모…비공식 방문
입력: 2023.05.30 17:28 / 수정: 2023.05.30 17:29
오세훈 서울시장이 구의역 사고 7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다. 오 시장이 6주기인 2021년 5월 28일 사고로 숨진 김 군을 추모하기 위해 구의역을 찾은 모습. /오세훈 서울시장 SNS
오세훈 서울시장이 구의역 사고 7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다. 오 시장이 6주기인 2021년 5월 28일 사고로 숨진 김 군을 추모하기 위해 구의역을 찾은 모습. /오세훈 서울시장 SN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구의역 사고 7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7일 오후 8시 50분쯤, 지난 2016년 사망사고가 발생한 구의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공식 일정은 아니었으며 수행비서만 동행했다. 오 시장은 헌화와 짧은 묵념으로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현장을 떠났다.

그는 서울시로 돌아온 2021년과 지난해에도 현장을 찾았다. 2021년에는 국화를 헌화한 뒤 SNS를 통해 "누구에게도 억울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는 없어야 한다. 예방이 가능한데도 일어나는 사고는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9-4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안타까운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재해 없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고 당사자인 김군은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홀로 스크린도어 작업을 하다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를 계기로 비정규직, 비숙련공 등이 휴일이나 위험도가 높은 야간작업에 홀로 내몰리는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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