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말고 함께해요"…관악구, 1인가구 커뮤니티 지원
입력: 2023.05.24 15:58 / 수정: 2023.05.24 15:58

소통 카페 '봉다방', 자연체험 프로그램, 요리 소모임 추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가구 커뮤니티를 유도하는 각종 사업을 펼치며 지원에 나섰다. 중장년 1인가구가 모여 밑반찬을 만들며 소통하는 관악구 행복로3길 운영 모습.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가구 커뮤니티를 유도하는 각종 사업을 펼치며 지원에 나섰다. 중장년 1인가구가 모여 밑반찬을 만들며 소통하는 관악구 '행복로3길' 운영 모습. /관악구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가구 커뮤니티를 유도하는 각종 사업을 펼치며 지원에 나섰다.

24일 관악구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1인가구 공모사업에 △소통 공간 △자율 기획 △소셜 다이닝 △취약 중장년 등 4개 주제를 지원, 모두 선정돼 개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7월까지 YWCA봉천복지관에 소통공간 '봉다방'을 조성한다. 1인가구의 편안한 소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 물물교환, 각종 소모임 활동,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무인카페 등으로 1인가구 '사랑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심 속 자연 경험 프로그램 '그린라이프'는 11월까지 운영한다. 반려 식물 기르기를 통한 심리코칭 '마음에 그린', 채소 기르기를 통해 식습관을 배워보는 '건강에 그린', 명소를 걷고 미션을 수행하는 '동네에 그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영양 불균형으로 만성질환 등 건강 문제를 겪는 취약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행복로 3길'을 운영한다. 함께 모여 밑반찬을 만들고 식사하며 불균형한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이외에도 중장년 남성 대상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 식사 지원이 필요한 대상에게 요리를 전달하는 '해피윗말', 여름철 건강식단을 전달하는 '건강밥상 나눔' 등 사업도 진행 중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점차 세분화되는 1인가구 수요에 맞춰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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