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초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문헌일 구청장이 10일 구로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CCTV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안전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초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전국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평가점수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구로구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건 평가가 시행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시 재난관리 분야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이기도 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구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뿐만 아니라 특교세 8000만 원, 포상금 400만 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구민 안전을 더욱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공통, 예방, 대비, 복구 등 4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안전분야 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지진안전성 확보 △방재시설 유지관리 △민간 다중이용시설 유지관리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실적 △풍수해 보험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문헌일 구청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평소 재난에 대한 완벽한 대비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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