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못 낸 '경찰대 폐지'…자문위원회 활동 연장
입력: 2023.05.23 17:43 / 수정: 2023.05.23 17:43

경찰대 문제 위원들 이견
추가 논의 이어가기로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관심을 모은 경찰대 폐지 여부 결론을 내지 못하고 활동기한을 연장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 회의를 열고 존속기한을 연장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당초 위원회는 내달 5일이 임기였지만 필요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찰대를 두고 위원들 간의 논쟁이 벌어졌다. 졸업 동시 경위 임용이 불공정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인재들이 경찰 조직으로 유입되는 순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인환 위원장은 "경찰대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조금 더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연장하기로 했다. 위원이 총 15명인데 이견이 팽팽한 편이다. 설립 40년이 된 대학이니 실태 파악과 함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내달 말쯤 열릴 전망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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