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및 교육생을 구인 기업과 매칭해주는 행사를 연다. 지난해 11월 열린 일자리 매칭데이 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및 교육생을 구인 기업과 매칭해주는 행사를 연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23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용산캠퍼스에서 기업과 청년구직자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 인재 채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및 미취업 수료생을 연결하는 자리다. 연말까지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동·금천 캠퍼스 교육생·미취업 수료생 48명이 42개 기업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한다. 사전에 구직자가 참여기업 현황, 규모, 연봉 등 채용정보를 확인해 면접희망기업을 선택하고, 기업도 구직자의 포트폴리오 등을 심사했다.
아울러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모의면접, 글로벌 취업 현장상담, 이미지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특히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교육생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대표, 인사담당자, 현직자 등을 초청해 모의면접과 커리어 코칭을 진행한다.
지난달 27일 열린 매칭데이에서는 교육생 및 미취업 수료생 35명이 참여해 현재 11명이 최종합격했고, 10명은 면접 또는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수료생이 취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며 "일자리 매칭데이에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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