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물려도, 자전거 타다 넘어져도…종로구, 보험 가입
입력: 2023.05.22 16:32 / 수정: 2023.05.22 16:32

모든 구민 대상…신청 없이 무료 가입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모든 구민에게 생활안전보험을 제공한다. 종로구 임시청사 전경.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모든 구민에게 생활안전보험을 제공한다. 종로구 임시청사 전경. /종로구 제공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부상을 당한 구민을 위해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종로구는 모든 구민에게 무료로 생활안전보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장항목은 상해 사망, 후유장해, 대중교통 상해 부상치료비, 화상수술비, 개물림 사고에 따른 응급실 내원치료비 등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는 없으며 보험료는 구가 전액 부담한다. 상해 사망은 1000만 원, 개물림 사고는 25만 원을 지급한다.

개인보험과 정부지원, 서울시 시민안전보험 등 다른 보험과 중복가능하며,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구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에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자전거 보험과 풍수해보험 제도도 운영 중이다.

자전거 보험은 사고 지역, 자전거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3000만 원을 보장하며, 시가 운영하는 따릉이 종합보험과 중복 적용된다. 풍수해 보험은 주택, 상가, 온실 등을 대상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지진, 풍랑 피해를 지원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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