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이동거리 3.9억㎞…지구-달 510회 왕복
입력: 2023.05.21 11:15 / 수정: 2023.05.21 11:15

단거리 교통수단 자리매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릉이의 누적 이동거리는 지난달 기준 3억8700만㎞를 돌파했으며, 누적 대여건수도 1.4억 건을 넘어섰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릉이의 누적 이동거리는 지난달 기준 3억8700만㎞를 돌파했으며, 누적 대여건수도 1.4억 건을 넘어섰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시민들의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의 누적 이동거리는 지난달 기준 3억8700만㎞를 돌파했다.

지구에서 달까지 최단거리 38만㎞를 기준으로 약 510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누적 대여건수도 1억4000만 건을 넘어섰다.

따릉이 연간 이용건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급증했다. 지난해 4095만 건으로 2021년 3205만 건 대비 27.7% 증가했다.

최근 3년 정기권 이용 비율은 2020년 74.8%, 2021년 77.9%, 2022년 80.3%로 고정수요층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 1월 정기권 대여건수는 138만 건으로 전체 대여건수의 88.3%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이용량은 지난달 기준 강서구·송파구·영등포구 순으로, 마곡·잠실·여의도 등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이용량도 코로나 이전보다 늘었다. 지난해 기준 4만9905건으로, 2019년 2만6970건보다 85% 증가했다.

시는 올해 자전거 재배치 효율화를 위해 집중관리 대여소 총 220곳에 전담 배송 인력을 확보했다. 수리대리점 '따릉이포'와 함께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 연계한 정비도 추진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교통 수요를 분산해 교통체증 완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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