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가족 친화 공간' 탈바꿈
입력: 2023.05.22 06:00 / 수정: 2023.05.22 06:00
서울시는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를 복합 생활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 중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옛 북부법조단지 일대를 항공에서 촬영한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를 복합 생활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 중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옛 북부법조단지 일대를 항공에서 촬영한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화된 가족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를 복합 생활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 중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정된 용도로 활성화가 부진한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는 2010년 북부지검 및 북부지법이 도봉구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취득하기로 결정한 부지다.

그동안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일대는 태릉입구역 역세권에 위치해있으나 북부법조단지 이전으로 지역 경기가 침체되고 시설 시용이 한정된 탓에 지역 주민의 불만이 높았다. 활용도가 낮은 시설 입지로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시는 저활용 공공부지를 서울 동북권 여가·생활·문화 거점으로서 어린이와 창소년이 중심이 된 가족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요구를 반영해 공릉동 일대 부족한 생활시설도 공급한다.

이번 용역으로 공공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고용 기능도 확충해 지역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다.

동북생활권 지역 중심지라는 특성도 고려해 노원구와 중랑구 등 인근 대학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시설도 도입한다. 청년 창업기능과 연계한 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저활용 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동북권 복합 생활 거점을 조성해 지역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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