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시민들이 직접 구상하고 만든 정원이 공개된다. 18일 시민들이 공원을 조성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대공원에 시민들이 직접 구상하고 만든 정원이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 작품을 18일부터 21일까지 테마공원에 조성,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정철학인 '동행'과 '위로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정원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앞서 38개 작품 중 20개 작품을 선정해 워크숍과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전시 기간 정원작가 등 전문가가 일대일로 시공방법을 알려주면서 시민작가가 직접 정원을 꾸민다.
이렇게 정원이 조성되는 과정과 완성된 정원을 모두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시민정원인 '한평정원'은 6월 30일까지, 학생정원인 미래세대가든은 상시 전시한다.
23일에는 시민작가가 직접 작품의도를 설명하고 공공조경가, 정원작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종 심사한다. 시상식은 6월 2일에 열린다.
이상국 서울대공원 관리부장은 "시민이 직접 조성한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위로받고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서울대공원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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