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세훈·김어준 밀약설 제기' 유튜버 김용호 기소
입력: 2023.05.18 17:15 / 수정: 2023.05.18 17:15

명예훼손 혐의 불구속 기소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밀약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이동률 기자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밀약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밀약'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 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1부(김남훈 부장검사)는 1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용호 연예부장' 방송에서 '서울시장 오세훈이 tbs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의 자리를 보장해 주는 대신 김어준도 오세훈에게 서울시장 재선 등에 도움을 주기로 밀약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전 청와대 행정관 A씨가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시는 김 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오 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김 씨는 현재 방송인 박수홍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서울동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sohyu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