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 문틈으로 철사 올가미가 '쑥'…현관 앞 여성 '경악' (영상)
입력: 2023.05.18 13:20 / 수정: 2023.05.18 13:20

현관문 사이로 '철사 올가미'가 들어와
혼자 사는 여성, '무단 침입' 경찰 신고
부동산업체 직원 40대 남성 용의자로


[더팩트|이덕인 기자] 혼자 사는 여성의 집 현관문 틈으로 한 남성이 올가미 형태의 철사를 넣어 침입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는데요.

1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부천의 한 빌라에서 "신원 미상 한 남성이 철사를 이용해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빌라의 거주자인 20대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느꼈던 공포를 알리며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16일 경기 부천의 한 빌라. 올가미 형태의 철사가 현관문 손잡이를 당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6일 경기 부천의 한 빌라. 올가미 형태의 철사가 현관문 손잡이를 당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피해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올가미 형태로 만들어진 철사를 문틈으로 넣어 여러 차례 문고리를 내리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성은 "문을 못 열게 철사를 잡고 누군지 물으니, 부동산에서 왔다고 했다"며 "연락도 없이 왔냐고 했더니 벨을 눌렀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바로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분석 등 수사를 토대로 모 부동산업체 직원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 수사 중입니다. 이 남성은 경매 입찰 매물로 나온 해당 집을 확인차 문을 열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thelong05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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