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신환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를 내정했다. 2022년 8월 25일 조선 팰리스 강남서울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2022 NEWSIS K-EXPO(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가 오신환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부시장은 19일 사퇴할 예정이다.
신임 정무부시장으로는 강 특보가 내정됐다.
차관급인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정당·시의회·언론과 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자리다.
강 특보는 오 시장이 2000년 국회에 입성했을 때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20여년 간 오 시장을 보필해온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2011년 오 시장이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할 때 함께 시를 떠나 야인 시절에도 오 시장을 보좌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오 부시장은 같은 해 지방선거 때 오 후보 선거 캠프의 종합상황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문제를 야기했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적에 대해 "김포골드라인에 2량 초미니 경전철이 개시될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 대표였다"며 "비판을 하기 전에 이 사태를 유발한 책임에 대해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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