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eoul, my soul' 디자인 시민 아이디어 구한다
입력: 2023.05.12 17:11 / 수정: 2023.05.12 17:11

내달 20일까지 공모 실시…기존 후보 투표도 병행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디자인 제안을 받는다. 선호도 조사 홍보물.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디자인 제안을 받는다. 선호도 조사 홍보물.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새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디자인 제안을 받는다.

서울시는 새 브랜드 디자인에 대해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선호도 조사와 함께 대시민 공모전을 함께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최종 후보 4개안을 발표하고 이달 말까지 선호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디자인 정교화 작업을 거쳐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보군을 두고 부정적인 의견도 함께 나오면서 공모전을 병행하기로 했다.

공모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하며, 내·외국인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BI로 서울의 도시정체성과 신규 브랜드 'Seoul, my soul'의 '내 마음은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아야 한다. 주제에 부합하는 창작물 또는 기존 4개 후보안을 수정·보완한 안을 제출하면 된다.

도시정체성은 △가능성을 키워 꿈을 실현토록 영감과 기회, 희망을 주는 도시(Inspiring)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혁신, 자연과 기술 문명이 이상적으로 조화되는 도시(Balance) △자유롭고 역동적인 문화속에 새로움을 탄생시키는 기반이 되는 도시(Platform) 전 세계로 유연하게 열려있는 세계시민도시, 국제경제도시(Globality) 등이다.

시는 서울의 정체성 반영 정도, 독창성, 적합성, 명료성, 상관성, 확장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별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1명 500만 원, 최우수상 1명 300만 원, 우수상 1명 200만 원, 장려상 7명 각 50만 원 등 상금을 지급한다.

이어 기존 선호도 조사 결과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브랜드 디자인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신규 브랜드 디자인 후보 발표 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시민 의견을 수용해 공모를 결정한 만큼 국내외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디자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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