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한 'DDP 봄 축제 : 디자인 놀이동산'에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18만 명이 방문했다. DDP 회전목마를 탑승하는 시민들.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어린이날 연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축제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DDP 봄 축제 디자인 놀이동산'에 18만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전면 마스크 해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둥근 캔틸레버와 곡면 형태의 DDP 외관, 거대한 실내공간 덕분에 날씨와 상관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방문객 만족도 역시 높아 참가자 98%가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가장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은 DDP 회전목마였다. 축제 4일동안 1만6000여 명이 탑승했으며 포토 스팟 역할을 톡톡히 했다.
K-캐릭터와 K-푸드도 인기를 끌었다. '쿠키런:킹덤'과 벨리곰은 야외전시, 특별 퍼레이드,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만났으며 노티드, 클랩피자, 호족반 등 푸드트럭도 시민들을 맞이했다.
어린이날 행사는 종료됐지만 회전목마와 쿠키런·벨리곰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운영한다. 회전목마는 금, 토, 일 운행하며 중구와 종로구 일대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이 있으면 탈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7월 축제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계절별 행사를 개최해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DDP를 서울의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동대문 슈퍼패스처럼 동대문 인근 상권과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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