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文 사저 폭파하겠다"…경찰 특공대 수색
입력: 2023.05.07 15:53 / 수정: 2023.05.07 15:53

경찰, 글 작성자 추적 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7일 경찰이 특공대를 동원해 사저 주변을 수색했다.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모습. /이동률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7일 경찰이 특공대를 동원해 사저 주변을 수색했다.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모습.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7일 경찰이 특공대를 동원해 사저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일 오후 10시 이내에 문재인 사저를 폭파시켜버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사저 주변 경호원 몇 명 있는지 조사는 끝났다. 농담인 것 같지"라는 내용을 함께 첨부했다.

게시글을 확인한 대통령 경호처, 경남경찰청은 폭발물 탐지견, 특공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내외부, 평산마을 주변을 검색했다.

검색 결과, 특별한 이상 상황이 확인되지 않아 경남경찰청 특공대는 오전께 철수했다. 해당 글이 서울 관악구에서 올려진 것으로 파악한 경찰은 글 작성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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