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마약 투약 행각 도운 주변인 4명 입건해 조사 중
배우 유아인이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건물을 나서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아인을 도운 주변 인물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유아인의 주변인 A씨 등 4명이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이들 4명은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한국으로 입국했을 때 함께 들어온 인물들로,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초기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기도 했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이 졸피뎀의 중복 처방을 위해 이들 주변인 명의로 대리 처방을 받아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로 쓰이지만, 오남용 우려가 큰 약품이다. 이에 식품의약안전처는 졸피뎀을 한 사람에게 한 달 동안 28정(10㎎) 이상을 처방할 수 없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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