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 옥상에서 야경감상…7일부터 전면개방
입력: 2023.05.03 11:15 / 수정: 2023.05.03 11:15
세빛섬이 한강의 석양·야경을 감상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옥상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 /서울시 제공
세빛섬이 한강의 석양·야경을 감상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옥상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세빛섬이 한강의 석양·야경을 감상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세빛섬과 협력해 7일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공간을 시민들에게 전면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경명소인 세빛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가빛섬 야외공간인 4·5층은 도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쇼와 한강의 석양·야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한다.

세빛섬 옥상정원은 7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상시 개방한다.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한강을 감상하거나 독서·음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벤치 등을 마련했다.

동절기를 제외한 개장기간에는 옥상 힐링클래스, 클래식 공연, 친환경·업사이클 마켓, 인문학 강좌 등 계절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장소가 필요한 소규모 전시·공연 단체에게는 사전예약을 받아 옥상정원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개장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옥상 이름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현장 응모 및 온라인 QR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열린다. 포털사이트에 '세빛섬'을 검색해 코사지 만들기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솜사탕 나눔, 마술 버블쇼, 키다리 삐에로 아트 풍선 나눔 등도 진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개장은 세빛섬이 시민들의 공간으로 자리잡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며 "앞으로도 세빛섬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한강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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