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상징 건축물 '하늘소' 공개
입력: 2023.05.03 11:15 / 수정: 2023.05.03 11:15
서울시는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9월 열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알리는 건축물인 하늘소(所) 개장식을 개최한다. 하늘소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9월 열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알리는 건축물인 '하늘소(所)' 개장식을 개최한다. 하늘소 이미지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미래도시로서 서울의 역할을 알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상징물 '하늘소'가 공개된다.

서울시는 3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알리는 건축물인 '하늘소(所)' 개장식을 열었다.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하늘소는 12m 높이의 건축물이다. 시민들이 계단을 오르면서 경복궁과 북한산, 인왕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기 전까지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하늘소는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라는 목표에 맞춰 폐막 이후에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조립·해체·확장·축소가 용이한 금속비계로 제작했다.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행사다.

하늘소를 제안한 조병수 총감독은 "하늘소를 통해 서울이 주변의 자연적 요소와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 도시인지 이해할 뿐만 아니라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주제 전시관이 설치되는 8월 말 하늘소의 완성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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