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업무 복귀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상담노동자들이 사측과 인원 감축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면서 파업과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최의종 기자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상담노동자들이 사측과 인원 감축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면서 파업과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28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에 따르면 재단과 콜센터 수탁업체, 노조는 전날 콜센터 정원을 30명에서 25명으로 감축하기로 서면 합의했다. 사측은 22명을 제안했으나 3명이 늘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업무에 복귀한다.
앞서 노조는 재단이 콜센터 수탁업체와 재계약을 앞두고 상담사 감축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여간 서울 마포구 재단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였다. 지난 24일에는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이튿날부터 단식농성에 나서기도 했다.
노사는 노조와 사측·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숙 농성과 단식투쟁을 중단하고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