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패션쇼 개최로 29일 0시부터 24시까지 잠수교 일대에 차량·자전거·도보·이륜차를 이용한 통행이 통제된다. 잠수교 일대 우회경로. /서울시 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루이비통 패션쇼 개최에 따라 29일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잠수교 일대 차량·자전거·도보·이륜차 통행이 통제된다고 28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잠수교 북단(녹사평대로11길 잠수교 진입차선)~남단(반포대교 잠수교 진입 차선) 총 1.6㎞ 구간이다. 잠수교를 통한 용산~서초 간 이동도 통제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용산~서초는 반포대교와 동작·한남대교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정체해소를 위해 도로전광표지(VMS)·교통방송 안내 등을 통해 원거리에서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주요 내비게이션 운영사인 카카오·T맵과 협의해 당일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통제구간을 안내한다.

잠수교를 지나는 노란버스(405·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된다. 잠수교·반포한강공원 방문을 원하는 승객에게는 기존 정류소 대신 도보 8분 거리의 대체 정류소에서 승하차하도록 유도한다.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인근 주요 통제지점 19곳에는 약 57명의 교통 안내요원이 배치돼 질서 유지와 우회도로 안내를 할 계획이다.

반포한강공원 방문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잠수교 남단 서초구 반포동으로 이동할 경우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우며, 잠수교 북단을 통한 한강공원 진입은 통제된다.

자전거 이용자는 잠수교 남·북단 우회로를 통해 우회해야 한다. 잠수교 남단 반포안내센터 나들목과 반포나들목 구간이 통제되며, 잠수교 북단의 경우 신동아 쇼핑센터 지하차도 앞과 보광나들목 앞 자전거 도로에서 각각 회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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