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한강이 '야외도서관'으로…책읽는 한강공원
입력: 2023.04.26 11:15 / 수정: 2023.04.26 11:15
서울시는 어린이날부터 여의도·뚝섬잔디광장·반포 잠수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 2022 한강페스티벌 한강책방 운영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어린이날부터 여의도·뚝섬잔디광장·반포 잠수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 2022 한강페스티벌 '한강책방' 운영모습./서울시 제공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매 주말 한강공원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부터 여의도·뚝섬잔디광장·반포 잠수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상반기에는 뚝섬·여의도·반포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빈백과 그늘막에 앉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책읽는 존'을 주말마다 운영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는 북트럭에서 만화책, 영화, 음악, 동화 등 1000권 이상의 책을 빌려준다.

기존 한강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5월 5~7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3 한강 페스티벌-봄'에서는 인형극, 가족단위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고, 5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잠수교에서는 거리공연과 푸드트럭을 즐길 수 있다. 6월 10~11일 자벌레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북토크와 동화구연 등 행사가 열린다.

9월부터는 기존 책읽는 한강공원에 북토크, 북큐레이션, 문화 공연 등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비치 도서도 1000권에서 2000여 권으로 확대하고, 전자책 열람을 위한 태블릿도 빌려준다. 책 수레를 이용한 이동형 서가,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리딩존, 북토크와 라이크콘서트가 진행되는 이벤트존도 마련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강을 쉽게 접하고, 독서 및 문화체험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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