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장애인 어울누림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어울누림 축제에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정문헌 구청장./종로구 제공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축제를 연다.
종로구는 20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당신만을 위한 동행, 2023년 종로구 어울누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울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장애인의 공연 시청, 장애 체험 등을 통해 장애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 장애인 태권도 축하공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맞춤 적응형 의류(어댑티브 패션) 홍보관을 마련해 장애인들도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맞춤형 옷을 선택할 수 있음을 알린다.
또 시각, 발달, 지체, 연합(정신·농아) 등 장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 발달장애인 화가 작품 및 캐리커쳐 전시, 스탬프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장애 인식 개선뿐 아니라 재활 의지를 북돋는 시간이 될 수 있게 공들여 구성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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