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자립 준비 청년들의 고민을 듣는다. 사진은 지난 3월 업무보고 브리핑에 참석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자립준비 청년들의 고민을 듣는다.

권익위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자립준비 청년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이들의 사회생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자립준비 청년들은 편견이나 부정적 시선, 고립감 등의 고민을 하고 있다.

관계기관들은 이들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논의된 내용을 추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이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찾아가 의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어른과 일대일 결연 맺기, 각급 행정기관이 매칭하는 돌봄사업 추진 등 현실적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권익위는 간담회 후 추가 조치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권근상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자립준비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 기관과 단체들이 논의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우리 사회 주역으로서 활동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는 실천가능하면서도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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