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놀이활동 보조교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동구청 저경./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어린이집에 놀이활동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강동구는 어린이집 적응을 어려워하는 영유아를 돕고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영유아 적응 같이가치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25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곳은 7월부터 12월까지 1일 3시간 놀이활동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영유아 발달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에 영유아기를 보낸 3명 중 1명이 언어·행동·인지·정서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간담회에서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가 증가함에 따라 보육교사의 업무 과중과 방임 문제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서점옥 강동구 보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이 보육교사들의 고충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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