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술 치료받는 어르신 모습. /영등포구 제공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올 2월부터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의사, 치과위생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방문 서비스와 어르신 허약 예방 집중 관리, 한방 순회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방문을 희망하는 경로당 62곳에서 진행된다. 사전 검사, 기초 검진 및 건강 상담, 건강 교육, 건강체조, 치매 예방 교육 및 치매 검사 등을 제공한다.
이달부터 내달까지는 미루나무·창신·다사랑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허약 예방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주 동안 혈압‧혈당 측정, 행동 체크리스트 점검, 심폐소생술 교육, 약물‧치매‧영양 관리 등 전문가 교육과 집중관리를 받을 수 있다.
12월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경로당 38곳을 대상으로 한방 순회 진료가 진행된다. 기초 검진 뒤 한의사가 직접 한방 및 침술 치료를 실시하고 체질과 질환에 따른 건강 관리법을 교육한다.
경로당 회원이 아니더라도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거동 불편, 경제적 부담 등 이유로 시의적절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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