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종 꽃 개화…전시온실엔 외국 식물 전시
올 봄 서울식물원 '꽃길'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구근식물이 핀 산책로를 걷고 있는 시민들./서울식물원 제공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올 봄 서울식물원 '꽃길'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식물원은 야외산책로에 40여 종의 꽃이 개화했고 전시온실에 다양한 나라의 식물을 전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심은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구근식물이 피었고 개나리, 진달래, 수수꽃다리, 살구나무 등 다양한 꽃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 인근의 산책로에서 알록달록하게 핀 꽃을 보며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온실에는 12개 나라의 식물이 전시돼있다.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뉜 이곳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계절에 상관없이 푸릇푸릇한 식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에틀링게라 엘라티오르와 틔르키예 이스탄불의 하와이 무궁화 등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가까운 서울식물원에서 전시온실 외에도 야외를 산책하며 만개한 봄꽃들을 보고 봄의 기운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